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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계열 오토리스 급성장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05 21:49

법인중심에서 개인으로 시장이동 조짐

수입차 오토리스시장에 자동차 제조사계열 리스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차량조달 능력 A/S 능력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국내 오토리스사들은 은행PB영업망 활용 중고차 리스프로그램 활성화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파이낸셜을 설립해 전체 판매량 중 리스판매비율을 70%까지 높였다.

포드코리아도 40%의 리스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뒤늦게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닛산자동차도 11월까지 판매한 362대의 차량중 55%인 200대를 리스로 팔아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제조사계열의 오토리스사들은 자동차모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급성장을 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량을 빨리 조달할 수 있고, 기존 제조사의 A/S망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신속한 차량의 유지보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면 비제조사계열 리스사는 렌터카업체나 일반 정비업체와 협력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보수용 부품을 교체하는 데도 제조사 정비공장을 이용해야 해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 점이 고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오토리스사들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전문가들은 ▲중고차리스프로그램 활성화 ▲은행의 PB영업망 활용 ▲신속한 유지보수 등을 주문하고 있다.

중고차리스프로그램은 고객이 반납한 차량을 중고로 되팔아 주는 것. 렌터카업체나 일반 정비업체와 협력하는 수준에 불과한 비제조사계열 리스사에 적극 추천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비제조사는 부품구입에도 어려움이 많고 제조사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는 것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중고차 판매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힘들다”며 “중고차를 다시 리스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은행계열 리스사의 경우 은행의 PB영업망을 통해 제조사에 대한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자체 PB망을 통해 고소득 고객층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입차업계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중저가 수입차의 비중을 높이고 드라마 협찬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PB망 활용은 마케팅효과가 클 것으로 하나연구소는 예측했다.

자동차정비체계 강화도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국내 오토리스업체들 가운데 현대캐피탈 대우캐피탈 삼성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정비업체를 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A/S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차량제조사와의 계약을 재정비해 리스차량에 대한 신속한 유지보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다.

               〈표 1〉 국내 진출 외국 오토리스 회사
                                                            (단위 : %)
(자료 : 하나금융연구소)

            〈표 2〉 오토리스 시장 점유율
                     (2005년 12월 현재, Captive社 제외)
(자료 : 하나금융연구소, 하나캐피탈)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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