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최대 인프라펀드 뜬다

홍승훈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3-02 15:30

맥쿼리한국 인프라투융자회사(MKIF) 런던-국내 동시 상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안정적 현금흐름, 세제혜택 등 투자 매력

국내 최대규모의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IPO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번 IPO는 런던증권거래소와 국내증권선물거래소에 동시에 상장되는 동시상장 형태이며, 국내 공모 예정물량은 3920만주, 공모가격 범위는 6800원~8250원이다.

이 중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 대상물량은 전체 물량의 70%인 2744만주 이고, 고액 일반청약자(3억원 초과 청약자)와 일반청약자(3억원 미만 청약자) 그룹은 각각 15% 물량이 배정된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6일이며, 8일에는 기관투자자 청약, 9일~10일은 일반투자자의 청약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공동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굿모닝신한증권, 맥쿼리증권 서울지점과 인수회사인 교보증권,동양증권, 한화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국내 상장 예정일은 3월15일.

인프라펀드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 도로 터널 다리 항만 등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한 후, 그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뮤추얼펀드다.

MKIF는 현재 자본금 1조2600만원, 투자약정 기준으로는 1조8300억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등 국내 13개 SOC 자산에 투자, 운용하고 있다. MKIF는 지속적으로 SOC 자산을 편입시켜 나갈 계획이다.

MKIF가 투자하고 있는 SOC자산들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최소 통행료 수입을 일정 수준까지 보장하고 있어 다른 투자자산 보다 안정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통행료 수입이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변동 위험의 회피도 가능하다

MKIF는 올해 주당 약 400원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현재 공모 가격범위인 6800원~8250원 기준으로 4.8%~5.9% 수준.

MKIF는 투자자산의 현금흐름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성장성 있는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모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인프라펀드에 대해 정책적인 배려도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국내 SOC시설 투자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정책적인 목적으로 인프라펀드의 배당수익에 대해서는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금융종합과세에 대해 분리과세하고, 투자금액 3억원 이하 개인투자자에게는 5.5%의 저율과세를 적용한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