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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중 금융거래 비중 꾸준히 증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23 16:05

경제생활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등 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03년 49.1%에서 2004년에는 49.3%, 올해는 `05년 54.9%로 증가했다. 금융상품 선택시 판단기준이 되는 금융정보는 수익성 42.1%, 상품안전성 24.0%, 이용편리성 20.3%, 금융회사 안전성 8.4% 순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의식조사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대리서치연구소가 맡았으며 표본오차 95%수준에서 ±3.7%다.

설문 조사 대상은 서울, 부산 등 5대도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국민 700명으로 설문지에 의한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금융거래 이용실태, 금융회사 이용실태, 금융교육 요구수준, 금융분쟁시 대응방법, 금감원 이용실태 등을 알아봤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금융상품 선택시 예상손실 설명과 약관에 관한 사전인지는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손실을 충분히 설명받은 경우는 45.7%, 상품의 장점만 설명받은 경우는 44.9%, 전혀 설명이 없는 경우는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관을 읽어 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48.7%, 약관에 대해 금융회사 직원에게 문의를 해 보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6.3%였다.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의 안전성 위주로 금융회사를 선택하고 있으며 낮은 수익률로 인해 금융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회사 선택시 우선 고려사항은 금융회사 안전성 26.5%, 수익성 등 상품내용 23.9%, 서비스 다양성 13.1%, 이용편의성 11.4% 순이었다.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사항으로는 낮은 수익률 21.9%, 거래수수료 과다 13.7%, 대출관련 불만 8.2% 순이다.

또 금융소비자의 금융교육 요구수준은 높은 상태이며 다양한 금융관련 정보의 충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68.0%이며 주로 예․적금, 대출․보증, 투자신탁 상품, 생명보험 분야 순으로 교육을 희망하고 있다. 금융교육 방식의 선호도는 공개강좌 37.1%, 매스컴 30.2%, 책자나 홍보물 18.4%, 인터넷 14.1% 순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이용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과반수가 주변사람의 자문 등에 의존하고 있고 분쟁처리제도 등에 대해서도 일부 금융소비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분쟁 발생시 대처방법은 주변사람 자문 53.3%, 금감원 23.3%, 인터넷 검색 20.0%, 직접 법률검토 20.0% 순이다. 금감원 분쟁처리제도에 대한 불만사항은 관련규정‧제도의 불합리 27.2%, 처리결과 불만 22.3%, 금감원 직원의 대응자세 불만 21.9%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의 금감원에 대한 호감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20.7%)가 부정적인 평가(17.7%)를 상회하고 있다. 중립적인 평가는 57.5%였다. 소비자보호 기관으로서 공정성 유지 및 금융거래질서 확립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업무처리의 융통성 부족 및 권위적인 기관이라는 부정적 평가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는 주로 홈페이지에서 취득하고 있으며 금융상품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제공 금융정보 접촉경로는 홈페이지 34.0%, 신문‧방송 26.0%, 상담센터 16.0%, 인터넷 10.0% 순이며 만족할 만한 정보로는 금융상품 정보 35.7%, 민원상담사례 32.1%, 분쟁조정사례 17.9%, 금융법규 및 통계 10.7% 순이었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금융회사 지도 및 제도개선을 통해 금융소비자 불만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금융교육 강화로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금융상품 선택시 수익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손실가능성에 대한 정보제공이 여전히 미흡해 민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판매상품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해 금융민원을 사전에 예방토록 금융회사에 대한 업무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교육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다양한 금융관련 정보 충족을 희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매스컴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의 적극적인 확대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금융분쟁처리에 있어 금감원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관련제도 및 처리결과에 대한 일부 불만이 있는 점을 감안해 민원․제도개선협의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금융분쟁 조정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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