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분양자금 보증’은 중소기업이 분양받은 각종 산업용지와 벤처빌딩,아파트형공장 등의 분양대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대출에 대해 기보가 신용보증하는 제도다.
기보는 사업장 분양자금의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지원하기로 했으며 보증비율은 85%에서 90%로 상향조정됐다.
특히 우수기술 기업은 보증료율을 최대 0.3%까지 감면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보와 기업은행은 우선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혁신형 기업들이 기술평가를 의뢰할 경우 기보를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기술평가인증등급에 따라 기업은행은 신용지원 및 부분보증서에 의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 시행으로 자가사업장 취득을 위해 일시에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 창업·벤처기업이 산업단지 또는 벤처빌딩 등에 입주할 때 신용으로 중도금 및 잔금대출을 받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