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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아름다운 十匙一飯’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2-19 23:57

기부포인트로 난치명 어린이 12명 새삶
홈페이지 통해 포인트 기부운동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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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十匙一飯, 소중한 어린 생명을 살린다.

순순하게 금융기관 고객들이 十匙一飯(십시일반) 기부한 신용카드 포인트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명을 찾아 주고 있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화제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2005년 6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씨 TOP포인트 기부운동을 펼쳐 온 결과, 2월 현재까지 그동안 기부된 포인트로 폐동맥 협착증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12명의 어린이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고 밝혔다.

수술비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는 지난해 6월중 선천성 심혈관 협착증세를 앓고 있는 5세 남아(男兒), 7월중 선천성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리에 수술을 끝낸 베트남 하노이 거주 2세 여아(男兒) 등 총 12명이다.

이처럼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적립해 준 포인트를 고객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의 소액 기부문화는 기업체등에서 일시적으로 사회에 거액의 기부금액을 내놓는 방식과는 달리 사회저변에 기부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씨카드의 TOP포인트 기부방식은 어린이 보호 재단인 ‘Sav e The Children’과 함께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선정하고 사회복지재단과 협의를 통해 장애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를 선정한 후 홈페이지에 관련내용 2개를 소개하고 그중 고객이 기부를 희망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부단위는 1회에 1,000포인트(1,000원에 해당)부터 최고 3만포인트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누적기부포인트가 1만포인트 이상일 경우 소득 공제용 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TOP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는 사과나무의 그림을 그려놓고 기부금액이 100만원이 될 때마다 빨간사과가 열리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렇게 기부된 포인트를 이용, 수술 후 건강한 삶을 되찾을 경우 고객의 동의를 받아 포인트를 기부해 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수술경과 내용을 홈페이지에 다시 소개해 주고 있다.

기부형태를 분석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15,087건, 여성 9,334건으로 각각 62%, 38%를 차지, 남성들이 보다 활발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2,450건(50.9%), 40대 6,120건(25.1%), 20대 3,650건(14.9%), 50대 1,858건(7.6%), 60대이상이 335건(1.4%)순으로 나타나 30대 연령층이 가장 활발하게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기부금액은 4,648원으로 그중 남성은 4,920원으로 여성 4,207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 동안 비씨카드는 자연재해등이 발행할 때 부정기적으로 포인트 기부운동을 펼쳐 왔으나 지난해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TOP포인트 상설, 기부제 도입을 통해 포인트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비씨카드는 TOP 포인트는 적립된 금액별로 사은품 신청, 본인 카드결제계좌로 Cash Back, 또는 TOP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사용하고 나면 자투리 포인트가 남곤 하는데 해당 포인트를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2월 현재 적립된 기부 누계금액은 총 1억2000만원이며 총 2만 5000명이 포인트 기부대열에 동참했다.

비씨카드는 올해에도 포인트 기부운동 참여 캠페인등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약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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