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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덩치커지고 건전성도 개선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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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2-01 22:25

연체율 18.8%…IMF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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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몸집이 커지는 만큼 건전성도 개선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IMF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18.8%로 전년말(22.8%)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추가 연체발생 억제노력이 효력을 발휘한 덕분이라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실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 대출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낮아졌다.

특히 고위험 여신으로 분류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이 규모가 급등했음에도 오히려 연체율이 8.8%로 전년대비 4%포인트 떨어지는 등 건전성이 제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여신건전성이 우량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완화 추세에 따라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또 “저축은행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별 저축은행에 대한 모니터링강화, 중점관리 대상 선정 및 선제적 대응에 대한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당기순이익은 4006억원으로 전년동기 1584억원보다 무려 152.9%(2422억원) 급증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유가증권 투자이익이 763억원 늘었고 PF 대출 증가에 따른 대출취급 수수료도 493억원 늘어난 덕분이다. 저축은행의 여·수신도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의 총 수신은 37조3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14.2%) 늘었으며, 총 여신 역시 35조4000억원으로 5조2000억원(17.1%) 증가했다.

한 가지 특징은 대형 저축은행의 수신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분기 7개 대형 저축은행의 수신 증가액은 1조3145억원으로 전체 수신 증가액 1조8966억원의 69.3%를 차지했다.

여신 분야에서는 PF대출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PF 대출은 총 5조663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조9544억원 늘어나 5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3조9112억원에서 4조3835억원으로 12.1% 늘어났다.

이에 반해 소액신용대출은 2조172억원에서 1조4876억원으로 26.3% 줄어들었다.

            <상호저축은행 여수신 현황>
                                     (단위 : 억원, %)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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