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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교육채널로 설계사 ‘적합’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1-22 21:09

선진국 사례분석 결과 대면상담 효과 높아

퇴직연금 교육채널로 설계사 ‘적합’
최근 도입된 퇴직연금의 소비자 교육채널로 일대일 대면상담과 전화상담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후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채널로 설계사조직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퇴직연금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에게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효과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금융교육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국내 기관 및 기업들에게 있어 어떠한 방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의 효과 유무를 분석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금융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행동변화를 유발하는 효과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으며 어떠한 교육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교육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근로자들의 소득 및 교육수준에 따라서 교육효과가 달라 피교육자의 인구통계적 혹은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자금마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은 미국에서는 전화상담을 통한 방법이 가입률을 높이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일대일 대면상담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은퇴 후 노후대책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은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 단순히 전화상담으로 퇴직연금의 가입률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오히려 일대일 대면을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국내 보험사는 다른 금융기관에 없는 설계사 조직을 십분 활용, 퇴직연금제도와 관련해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개별 종업원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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