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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경쟁통한 비용최소화가 관건”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1-11 20:53

뱅가드사 더필드 호주대표 11일 오찬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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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이제 막 시작한 퇴직연금시장이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단순화와 경쟁을 통한 비용최소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계적인 펀드운용사인 뱅가드의 제라미 더필드(Jeremy Duffield) 호주대표는 11일 자산운용협회가 주최한 오찬간담회에서 “한국에서 퇴직연금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복잡한 제도적 구조보다는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가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야 한다”며 “또한 경쟁을 통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의 경우 2000년 이후 가입자가 다양한 투자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상품제공자간 경쟁이 심화됐고 여기에 지난해 7월에는 가입자들이 직접 연금기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입자연금선택제(Superannuation Fund Choice)까지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연금선택제는 가입자가 상품 등 투자옵션 뿐만 아니라 연금제도의 종류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더필드 대표는 “근로자 개인이 장래의 연금기금 펀드를 직접 선택·결정하기 때문에 연금관련사들의 경쟁이 촉진되면서 대규모 운용사와 운용실적이 좋은 자산운용사들이 성공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현재 호주시장은 경쟁력이 매우 높고 서비스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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