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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내실경영 확산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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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1 20:52

교원·푸른 “외형보다 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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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람저축은행 인수전이 뜨거워지는 등 저축은행업계의 대형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 올 들어 업계 사이에 ‘외형확장’보다는 ‘실속다지기’ 경영전략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나라, 푸른, 서울 등 저축은행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본금을 쌓고 보수적으로 영업을 하는 등 내실경영에 힘쓰고 있다.

교원나라저축은행은 상반기 27억원의 세전순익을 거둔 것을 감안해 올해 총 순익 5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했다.

교원은 더 이상 자산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타파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것으로 이후 자산이 조금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12일 예금금리를 4.5%에서 5.0%로 인상하고 서울평균 금리 5.4%와 차이를 좁혔다.

교원 관계자는 “안정성을 감안해 적정금리만 유지할 것”이라며 “통상 타행과 금리차가 0.5%이상 벌어지면 예금이 빠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보수적으로 경영방침을 세웠다.

상반기 결산결과 100억원대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의 분위기를 쫓아간다는 전략이다.

서울 관계자는 “무리하게 키우지 않는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형저축은행 가운데 하나인 푸른저축은행도 “잘될 때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특히 자본금을 쌓기로 했다. BIS비율을 현재 수준보다 높이기로 경영진에서 방침을 정했다.

또 대형사들의 저축은행 인수분위기와는 상관없이 당분간은 인수에는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만일 인수했을 경우 자기자본비율(BIS)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져 정책당국이 저축은행간 M&A를 활성화 조건으로 내세운 합병시 BIS 7% 유지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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