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 9일 오전에 열린 새해 첫 임원회의에서 현대증권의 전임원은 자신의 노트북컴퓨터를 이용해 회의를 진행한 것.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기존의 종이 출력물 회의자료 배포 없이 직접 노트북을 조작해 보고필요한 경우 직접 키보드로 메모를 입력하는 한편 추가로 배포된 자료는 전자메일시스템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우선 월 1회 개최되는 임원회의를 ‘종이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중장기적으로 화상회의시스템의 구축도 추진중이다.
또한 본사와 지방지역본부는 물론 각 지역본부와 원격지 지점간에 화상회의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박문근 기획본부장은 “올해를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회사전반에 대한 과감한 혁신작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문화 혁신은 그 일환이며 향후 전사적인 신회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