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 IT컨설팅 ‘내년도 호황 이어질 듯’

신혜권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12-25 21:46

올해 차세대 EA·바젤Ⅱ·ERP 컨설팅 등
내년에는 은행보다는 2금융권 기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해 금융권 IT컨설팅 시장은 전체 IT컨설팅 시장보다 더 호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대표적인 컨설팅 프로젝트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바젤Ⅱ 컨설팅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 프로젝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이 추세가 계속돼 증권, 보험 등에서 리스크관리 및 EA, ISP 컨설팅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은 계속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올해 화두는 차세대 EA = 관련업계는 올해 금융권 IT컨설팅 프로젝트의 화두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를 꼽고 있다. 이와 함께 바젤Ⅱ 컨설팅 프로젝트도 올 한해 금융IT컨설팅 시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은행권에 있어서는 2006년 말부터 적용에 들어가는 바젤Ⅱ 준수를 위해 신용·운영리스크 컨설팅을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대부분 수행했다. 그러나 바젤Ⅱ 컨설팅은 1단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난 후에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때 2단계로 다시 진행해 컨설팅 중복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하나은행, 농협, 대구·부산은행 등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하나은행은 EA를 진행하면서 EAMS(EA관리시스템)를 구축, 가동해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전 단계부터 EA 결과를 적용해 나가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금융경쟁 상황으로 인해 고객 확보와 유지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민, 기업은행, AIG생명 등이 CRM(고객관계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험권을 비롯한 2금융권은 올해 혁신과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본 구조를 갖추기 위해 PI(프로세스혁신), ER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RP 프로젝트는 교보생명, 동부화재 등이 비즈니스 전환에 초점을 두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비용절감을 위한 클라임 보상관련 컨설팅 수요도 꾸준히 있어왔다.

보험사를 중심으로 6시그마가 추진됐으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도 진행됐다.

컨설팅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컨설팅 프로젝트들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는 실력 있고 준비된 컨설팅 업체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 내년은 2금융권 기대 = 관련업계는 내년도 금융권 컨설팅 수요는 2금융권에서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체적으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카드업계는 올해보다 컨설팅 물량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올해 추세가 이어져 보험, 증권업계에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ISP 등이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는 그동안 간과했던 변화관리와 PI프로젝트 등이 가미돼 진행될 전망이다.

또 BPM(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이 보다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단순한 워크플로우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 구현이 아니라 좀 더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진정한 BPM 구현이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집중된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IT거버넌스에 대한 적용도 구체화,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올해 은행권에서 활발했던 바젤Ⅱ 컨설팅 프로젝트가 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6시그마, MCI(멀티채널통합), 데이터통합, 정보기술 관리 등의 컨설팅 프로젝트들도 예상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