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을 필두로 달아오른 바젤Ⅱ 솔루션 시장은 현재 우리은행과 일부 지방은행만을 남겨 놓은 채 대부분의 은행들이 사업자를 선정하고 구축 중에 있거나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부터는 바젤Ⅱ 등 규제준수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보험권 등 2금융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솔루션 업체들도 또 다시 2금융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바젤Ⅱ 신용리스크 솔루션 시장은 페르마(버뮤다정보기술)·SAP코리아·SAS코리아·오라클 4강 체제로 마무리가 되고 있다.
내년 전략으로 SAS코리아는 보험권과 연기금에서 바젤2 프로젝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 이 분야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AP코리아는 리스크와 수익의 총체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한 SAP 뱅크 애널라이저 판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페르마 솔루션을 공급하는 버뮤다정보기술은 최근 페르마의 전 솔루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는 바젤Ⅱ 및 ALM(자산부채관리) 솔루션 제품을 보험권 중심으로 금융권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은 최근 수주한 하나은행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남은 은행권 및 보험권 프로젝트 공략에 나선다.
<은행권 바젤Ⅱ 신용리스크 솔루션 공급현황>
*우리은행 내년 1월, 부산은행은 내년 상반기 선정 예정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