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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명칭 제약에 업계 논란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5-10-30 20:37

신설펀드 인가, 이름 때문에 지연 사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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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펀드 명칭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에 대한 업계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 측면과 펀드간 공정성을 고려해 이러한 방침이 옳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최근 상품 출시를 위한 인가 작업이 펀드명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 펀드의 특성을 한껏 살려 독특한 이름을 찾아내더라도 여러 번의 심의과정을 거치다보면 결국엔 ‘○○배당주식형 투자신탁’, ‘◇◇회사채사모 투자신탁’ 등의 평이한 이름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판매사의 경우 마케팅의 한 전략으로 이색명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일부 운용사와의 관계에서 다소 마찰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품의 독창성을 무시한 채 일률적인 명칭을 사용하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펀드명칭의 경우 판매사와 운용사가 함께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용사들은 아예 포기한 채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작명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과 자산운용협회는 지난달부터 새롭게 설정되는 펀드에 대해 운용특성과 투자대상, 법적 형태 등을 모두 펀드이름에 포함하도록 했다.

  • 펀드명 규제강화 두고 ‘찬반양론’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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