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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퇴직연금 진입 준비 ‘활발’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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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16 20:44

코스콤 시스템 개발…11개 증권사와 논의중
내년 초까지 시스템 영업 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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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제도 시행 1달여를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시스템 구축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삼성, 동양생명 등 개별 시스템을 구현해온 보험사가 최근 시스템 개발 완료를 발표하고 있으며, 보험개발원도 DB 부분의 개통을 공식발표했다.

코스콤, 금융결제원 등도 테스트 과정에 접어들고 있어 시스템 개발 마무리 작업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 시행 초기에는 그동안 퇴직연금 업무를 진행해 왔던 보험사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제도 도입 시점에서 대형사가 중심이 돼 퇴직연금업무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업계 유관기관으로 증권사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콤의 퇴직연금시스템 구축에 현재 12개사가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11개사가 증권사로 알려지고 있다. 1개사는 보험사다.

현재 코스콤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업무협의를 하고 있는 증권사는 굿모닝신한, 대신, 현대, 한국투자, 대한투자, 동양종합금융, 미래에셋, 한화, 교보, 신영, CJ증권 등이다.

이들 증권사는 시스템 개통 시기에 대해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대신, 한국증권 등 대형사는 12월 1일 제도 도입과 동시에 개통을 마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IT 시스템 개발에서는 코스콤과의 가격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시장 참여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12월 1일 제도 도입 시점에서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콤에 참여하는 증권사외에도 대형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시장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생명·화재와의 공조체계 아래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우리투자는 지난 상반기 신탁업시스템 개발과 함께 퇴직연금시스템에 대한 대응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투자는 지주사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우증권은 현재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개발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영업은 시작됐지만 퇴직연금 가입자가 올 연말에 당장 가입하기보다는 내년 이후가 가입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시스템 구축은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의 공조체계로 RK(기록관리) 부분은 은행이 모여 개발하는 금결원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기본적인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을 활용, 인터페이스 부문을 구현하는 것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공동개발시스템인 코스콤의 RK시스템 구축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테스트를 남겨놓고 있다.

코스콤은 이달 중순부터 테스트 작업이 시작된다. 다음달까지 1개월 동안 내부 시스템 테스트 및 참여사와의 결합테스트를 완료하고 개통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퇴직연금시스템에 대한 영업도 내년 초까지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시스템 구축을 맡은 삼성SDS, 보험개발원의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는 LG CNS와 금결원, 코스콤 등의 시스템 참여사 모집은 제도 도입 시점에도 중소형 보험,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SDS가 A보험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협상을 진행 중으로 11월 이 보험사의 시장 참여 결정에 따라 시스템 구축 여부가 결론이 나게 된다.

이외에도 아직 시장 참여를 결정하지 않은 금융기관의 시스템 구축이 남아있어 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은 아직 남아있다.

이를 위해 금결원은 보험사에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한 2차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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