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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나효철 상품개발팀장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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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28 21:25

“지역특성 살린 변액보험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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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죠. 그러나 이미 있지만 아직 아무도 못 본 시장을 찾아내는 것도 블루오션의 창출입니다. 팀원들에게 무조건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있던 것도 틀어보는 시각을 가질 것을 주문합니다.”

금호생명 나효철 상품개발팀장의 말이다. 나 팀장은 금호생명에 입사 후 현재까지 약 13년간 상품개발업무를 담당해왔다. 채널이 다변화 되면서 현재는 연간 30여종의 상품이 개발된다. 특약까지 포함하면 총 130여종이 나 팀장의 손에서 다듬어지는 것.

이 정도 업무량이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 강박감이 생길법도 하지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 것”이란 방법으로 개발업무 자체를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금호생명만의 상품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 팀장은 ‘윈윈정기보험’으로 시작한 단일보험료 시리즈 상품과 실버보험상품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선보인 ‘윈윈정기보험’은 보장성보험 최초로 단일보험료를 부과한 상품으로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발전시켜 연령대별 소득의 차이를 반영해 연령별로 단일보험료에 차등을 둔 두번째 상품인 ‘알뜰건강의료보험’도 출시돼 현재 홈쇼핑을 통해 판매중이다.

나 팀장은 “올 하반기 중으로 세 번째 시리즈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상품은 소득에 따른 여유자금을 추가 적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단일보험료 상품의 경우 최근 타사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발전시켜 금호생명 고유의 상품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실버보험상품과 자금운용방식을 달리한 변액보험 관련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전 보험사가 실버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금호생명의 경우 고연령층의 설계사가 많다는 점이 실버상품의 판매에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8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실버케어보험과 뉴-BEST라이프간병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나 팀장은 새로운 자금운용방식의 지역 특성을 살린 보험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변액보험은 주식관련상품에 투자하는 것이지만 투자처를 SOC사업 등으로 달리해 관련 지역 거주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보험료를 지역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보험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지역특유의 색깔을 찾아 관련된 상품을 개발해 그 지역에만 한정시켜 판매한다면 이 또한 블루오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 팀장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호생명은 마케팅 담당자를 각 지역에 배치, 지역과 지역민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나 팀장은 “시장조사단계가 끝나면 곧바로 지역에 알맞은 상품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준비중인 SOC투자 보험상품이 지역보험 시리즈의 첫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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