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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자 80%가 자수성가형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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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28 20:28

SERI 포럼 부자특성연구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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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부자 중 80%는 ‘자수성가형 부자’였다.

26일 삼성경제연구소 부자특성연구회 포럼의 시삽인 문승렬씨는 ‘한국부자, 세븐파워의 비밀’ 발간 기념 세미나에서 이러한 화두를 던졌다. 부자특성 연구가인 문승렬씨는 10년동안 한국의 부자 600명을 만나 그들의 성향과 유형 등을 연구해온 인물.

그에 따르면 한국의 부자들은 ‘안 먹고’, ‘안 쓰고’, 신용을 중시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80%를 차지한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50~60대 사업가가 대부분이며 냉혹하리만큼 돈관리에 철저하다. 이들은 투자에 대해서는 아끼지 않으며 신용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그는 한국의 부자유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했다. 자수성가형과 함께 상속형, 신흥형, 전문가형 부자로 나눴다. 이들은 각기 유형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나 돈관리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상속형 부자는 소비지출이나 투자에 있어 전문가의 조언을 중시여기는데 반해 신흥형 부자들은 과감한 투자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전문가형은 이들 두 부류의 유형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균형있는 투자를 우선으로 하는 합리성을 중시하기도 한다.

문씨는 이들이 부자가 된데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우선 부자들은 자신의 소신을 믿기때문에 투자의 전문가들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들과 친하지만 그들을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판단에 확신을 갖는 편이다. 또한 부자들은 절제된 생활과 드러나지 않는 명품을 선호한다. 자녀 교육에 대한 투자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부자’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문씨는 ‘부자가 되는 7가지 힘’을 거듭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돈 버는 힘’, ‘돈 나누는 힘’, ‘돈 쓰는 힘’, ‘돈 빌리는 힘’, ‘돈 불리는 힘’과 이를 관리하는 ‘리더십’, 이들이 조화돼 녹아있는 ‘마인드’가 그것이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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