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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투자금융 중요성 커져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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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21 20:13

바이오펀드 등 투자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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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이 투자금융부분을 확대하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19일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400억원 규모의 국민연금산은바이오벤처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조합결성총회가 열려, 산은캐피탈을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고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조합에 참여했다.

또 대표펀드매니저로 산은캐피탈 하우봉 투자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이 조합에는 국민연금이 200억원을 출자하고, 산은과 산은캐피탈이 각각 100억원씩 출자한다.

지금까지 결성된 바이오펀드 가운데 최대규모로, 지난 2001년 한국기술투자가 결성했던 21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가 최대였다. 산은캐피탈이 바이오부분에서 최대 조합을 운용하게 되는 셈이다.

실적에서 신기술사업자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업무가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수익으로 20억원을 버는 등 주식시장 호황으로 보유주식이 크게 오른 덕을 봤다.

최근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며 재기한 하이닉스를 비롯, 코스닥시장의 알짜회사인 에스엔유프리시전 등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8%의 지분을 보유한 에스엔유프리시전의 경우, 32억원에 취득한 주식이 현재 175억원까지 올라 백억원이 넘는 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정보통신, 한국볼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등의 지분도 시장성 있는 증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자금운용실적에서 투자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1분기 리스자산의 평균잔액은 5403억원으로 전체 자산에서 27. 3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30.3%보다는 줄었다. 팩토링도 지난해 951억원으로 5.7%를 차지했던 것이 1분기에는 966억원으로 4.9%로 줄었다.

그러나 투자주식은 2195억원으로 11.1%를 차지 지난해 1504억원으로 9.0%를 차지한 것보다 금액과 비중 모두 늘었다.

영업실적도 투자금융부문이 115억원으로 리스금융부분은 242억원, 대출금융부문 174억원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신기술투자로 취득한 회사들의 주식이 크게 올라 앞으로 주식처분이익이 늘어남은 물론 이자수익도 꾸준히 거둘 수 있어 당초 올 순익 목표를 300억원에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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