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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경쟁력 배가 조직개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7-28 16:02

여신심사본부 신설, 중소기업팀→기업금융팀 등 곳곳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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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경쟁력 확충을 노린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하고 개편에 따른 인사도 같은 날 단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여신그룹 안에 여신심사본부(Credit Analysis Division)신설해 여신심사 업무를 집중시키고 전문성 높이기를 꾀하고 신용카드그룹 조직 일부를 다른 그룹으로 옮기는 등 본부 조직 일부가 소속을 옮기거나 역할이 바뀐다.

신설하는 여신심사본부는 신용카드사업그룹 소속이던 카드리스크팀을 카드심사팀(Card Credit Analysis Team)으로 바꾼 채 흡수한다.

여신심사본부는 기존의 개인여신심사팀과 기업여신심사팀과 카드심사팀을 아우르는 심사 전문조직이 된다.

또 신용카드사업그룹 카드기획팀 소속이던 ‘카드지원반’ 조직을 개인영업Ⅰ그룹과 Ⅱ그룹 내 각 개인영업 지역본부 소속의 ‘카드지원팀’으로 바꾼다.

지역본부 소속으로 바꾸면 지역본부를 축으로 광범위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카드 마케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리스크팀이 심사본부로 빠지고 카드지원반을 지역본부로 옮김에 따라 신용카드사업그룹은 카드 마케팅과 영업지원에 전념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카드를 합병한 지 1년 남짓한 사이에 카드조직이 은행 조직에 완전히 스며들게 되는 의미도 지닌다.

이와 더불어 국민은행은 기업금융그룹의 대기업팀과 중소기업금융팀의 역할을 크게 조정한다.

중소기업팀은 기업금융팀(Corporate Banking Team)으로 이름도 바꾸고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전방위에 걸친 영업활동 사령탑이 된다.

기업금융팀은 대기업팀이 맡았던 대기업관련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여신프로세스 관리업무를 넘겨받는다.

그 대신 대기업팀은 CMS, B2B, 사이버CFO, Cyber Branch 등 기업자금관리서비스 업무를 전담하는 기업자금관리서비스팀(Transaction Banking Team)으로 변신한다.

은행 관계자는 "이미 136개였던 RM점포를 중복지역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96개로 줄이는 대신 점포별 인력은 확충했기 때문에 더욱 활력을 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금관리서비스팀과 직접적인 영업을 지휘하는 기업금융팀도 서로 시너지효과 극대화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조회사를 통해 밝힌 강정원 행장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풀이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영업점 상담업무 집중을 통한 영업점 지원기능 강화를 꾀하며 업무지원그룹 안에 영업점 상담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업무상담센터(Business Help Center)를 신설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강행장이 밝힌 구상의 요지는 "상반기는 경영역점 내부 정비 마인드 제고 문제점 개선 고객 섬길 준비를 했다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에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무튼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국민은행은 15개그룹 5본부 1단 70팀에서 15그룹 6본부 1단 70팀으로 바뀐다.

특히 올해 국민은행 조직개편은 본부들과 사업단 신설이 유난히 많았다.

이미 신설했던 본부로는 상근감사위원실 소속 검사본부를 비롯해 신용카드사업그룹 신용카드마케팅본부, 기업금융그룹 투자금융본부, 전산정보그룹 IT개발본부 등이 있다. 따라서 6본부는 이들 본부와 이번에 신설되는 여신그룹 여신심사본부, 그리고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 시절부터 있었던 자금본부 등이다.

한편 올해 신설된 사업단은 자금시장그룹 파생상품사업단이 있다./정희윤 기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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