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석한 히딩크감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이후 사인회와 기념찰영식을 가졌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축구국가대표 박주영 선수의 사인이 든 축구공도 선물로 받았다.
히딩크감독은 강연에서 “평생반려자인 엘리자베스가 장애우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준비중이다”며 "2002년 월드컵에서 꿈을 달성했듯이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하면 미래에 꿈을 달성할 것이다”고 했다.
또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은 우리모두에게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며 “하나은행은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발전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후원은행으로 2005년 4월 18일에는 축구전용상품인 “오! 필승코리아 적금”을 출시하였으며 판매금액의 0.1%(연평잔기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나은행 부담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 지원한다. 현재 이적금은 출시 3달만에 2006년 독일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이라는 전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가입좌수 52,000좌, 적금계약액 5천억원, 잔액 6백억원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