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보험 IT “온라인자보 주목”

송주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6-01 21:36

현대해상 온라인자보 설립 착수
교원나라자보 아웃소싱 입찰 앞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해 3사분기까지 보험사 IT의 굵직한 이슈는 온라인자보사들이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보험사 차세대시스템 등은 지연되는 반면 온라인자보사에는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대기, 업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온라인자동차보험사 설립을 준비하면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으며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한국HP와 지난해 체결한 아웃소싱 계약 만료 시점에 도달했다.

또 교원나라자보는 아웃소싱을 위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대형업체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업체 간 승부가 치열할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이미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스템 구축업체를 대상으로 구축경험이 있는 인스웨이브를 포함, 5개 업체에 RFI(정보제공요청서)를 보냈으며 실무진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현대해상 기간계 시스템 구축 검토 = 현대해상은 금융감독원의 인가 여부에 따라 독립법인 설립이 허가되면 적어도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온라인자보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미 현대다이렉트로 온라인자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등 계약 채널 온라인 판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독립법인으로 분리돼 설립되는 경우 시스템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부제 형식의 온라인자보 시스템은 판매만 온라인자보 시스템에 구현돼 있고, 관리 부문은 인터페이스만 구현돼 기존 오프라인 채널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고객 데이터 공유가 불가능해 데이터베이스 등을 별도 구현돼야 한다. 금융지주사 내부가 아닌 금융계열사 독립법인인 경우 데이터 공유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해 기간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현대해상이 현재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부문도 기간계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자보는 원장이 없는 대신 온라인상의 정보에 대한 무장애 시스템 구현이 중요해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이외에도 독립법인 운영을 위한 재무, 인사처리 등 정보계 시스템이 새로 구현될 전망이다.

기존 온라인자보사의 시스템 구현은 패키지 커스터마이징 방법을 통해 오래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 구현 기간도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12월 1일 시스템을 개통한 교원나라자보는 같은해 8월 말에 계약을 하고 구축에 들어가 3개월만에 기간계 구축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 계획 등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시기는 예비인가 승인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고위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RFI 발송은 별도 법인 설립을 했을 때를 가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수집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예비승인 등에 따라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단위 아웃소싱 재계약 = 교원나라자동차보험도 이번 달 아웃소싱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돼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원나라자보는 지난해 한국HP와 계약을 체결하고 IT 운영관리 부문에서의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계약은 알리안츠생명 등이 맺은 5년의 장기계약과는 달리 연단위 재계약 방식이어서 조만간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달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 작업이 이뤄질 예정으로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IT 인력은 내부 15명, 아웃소싱 인력 17명을 포함해 32명 선이다.

교원나라자보는 현재 사세 확장에 나서 본사 이전도 계획되는 등 시스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또 온라인자보사의 특성상 사업규모의 확대에 따라 IT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일례로 교원나라자보의 경우 재해복구시스템 복구 시간도 2시간 이내 가능하도록 구현해놓고 있다.

특히 교원나라자보는 하드웨어는 한국IBM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HP 아웃소싱 노하우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양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