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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 아시아 최고의 기업신용정보기관 천명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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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5 20:24

100만개 기업DB통해 신용사회 구현할 터
중소기업 성공적 구조조정의 씨앗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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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무디스’를 꿈꾸는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배영식·KED)가 지난 25일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중소기업 전문CB(크레딧뷰로)회사인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5일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에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정보사업을 추진했다.

배영식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60여만개 중소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연내에 100만개의 기업DB를 구축해 신용만으로도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는 신용사회 구현의 첨병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의 올해 매출목표치는 300억원으로 한국기업데이터는 설립초년인 올해부터 수지균형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조달청의 세부규정 개정안 시행으로 기업신용평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C-cube(기업경영진단 종합보고서)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C-cube서비스는 지난달 28일 두산, 오리콤, 두산산업개발 등 두산그룹 6개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조만간 삼성전자와도 업무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 中企 신용대출 활성화 기대

중소기업 전문CB를 천명한 만큼 한국기업데이터는 공공의 이익 특히 중소기업 신용여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여신은 순수한 신용대출 비중이 20%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신용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담보와 보증에 의해 대출이 이뤄졌다. 이는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자체 정보 및 참조자료의 부족, 자료의 신뢰성 저하로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기업데이터는 다수의 기관에서 집중된 중소기업 정보와 실사를 통한 신뢰성 높은 신용평가등급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건전한 신용상거래 조기 정착

전체 기업도산의 35%가 판매처 부도로 인한 연쇄도산일 정도로 국내 상거래시장에서는 건전한 신용상거래 관행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한국기업데이터는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신용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실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거래처 관리에서도 상거래 기업이 자발적으로 자기정보를 제공하고 신용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데이터는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들이 외상구매·판매 관련 대출 활성화 등 금융기관에서 자금 매매기능을 지원받도록 하는 한편 매출채권 유동화 등 신규상품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 中企 구조조정에 큰 영향 미칠 듯

신용대출·신용상거래의 조기정착은 결국 성공적인 중소기업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기술력, 성장가능성이 검증되더라도 담보력이 없는 기업들은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반면 경쟁력이 취약한 기업이라도 담보력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체질 약화와 구조조정의 지연사태를 초래해 왔지만 창립식을 계기로 대출 및 자금시장에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변별력이 강화될 경우 부실기업의 자연도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로 인해 기업들이 자기 신용도 관리에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시장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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