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민은행은 ‘KB 어린이 외환금융캠프’를, 신한금융지주는 ‘벼룩시장-병아리떼 쫑쫑쫑’ 등을 마련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KB 어린이 외환금융캠프’는 어린이들도 무역 및 국제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국제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낚시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환율’, ‘무역업무 체험하기’ 등 흥미로운 과정들로 효과 극대화를 꾀했다.
이 행사는 국민은행 각 영업점에서 추천한 거래고객의 자녀와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자녀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이뤄졌다.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국내 금융캠프 전문업체인 (주)아이빛 연구소에 맡겼다.
부모들을 위해서도 조기 경제교육 특강이 마련됐고 다양한 교육자료와 경품이 주어졌다.
특히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야외 점심을 들며 이날의 주인공 기분을 마음껏 누렸다.
신한지주는 ‘병아리떼 쫑쫑쫑’이라는 벼룩시장을 8개 도시에서 열었다.
서울 부산 광주 목포 순천 전주 등 8개 지역에서 1600여 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쓰던 장난감, 책, 옷, 문방구 등을 가져와 부담 없이 교환하거나 사는 기회를 가졌다.
어린이들은 벼룩시장을 열고 판매하는 동안 시장경제를 체험해 좋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어린이 돕기에 쓰는 보람도 얻었다.
수도권지역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렸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찍기,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신한지주 한 관계자는 “벼룩시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활용습관을 기르고, 가격을 직접 매기거나 흥정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경제에 대한 자연스런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