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할아버지가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 1권을 준비했다.
국민은행이 해마다 펴내곤 했던 창작 동화책 2005년판은 꿈과 모험 그리고 사랑이 어우러진 아홉개 이야기 마당을 편다.
첫 이야기는 어린 고양이가 아기 때 쓰던 물건을 다른 동네 고양이 주민들의 물건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냥이가 벼룩시장을 열었어요’처럼 시대적 흐름에도 부합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또 ‘영치기 영차 다리를 놓아요’는 세금을, ‘한눈 팔지 말자’는 용돈 쓰는 지혜를, ‘숲속마을 나무화폐’는 돈 이야기를 상상력과 의인화의 징검다리로 정겹게 들려 준다.
우리 작가들이 창작한 이야기에 전문 일러스터들의 그림이 곁들여져 올해 역시 인기를 끌 것 같다.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구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을 내놔 지난해부터 봇물을 이뤘던 해외진출 안내서 시리즈를 살찌웠다.
이 나라 정치 경제동향과 주요 산업을 살피고 국제금융기구의 평가, 외국인 투자환경과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방안에 대한 조언 등이 망라됐다.
우즈벡은 세계적 면화·금 생산지이자 석유와 가스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지난해 국제원자재 값이 치솟은 덕분에 높은 경제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