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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고객만족도 1위 목표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5-04-24 23:49

‘One for all, all for one’이 보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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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시장점유율 2위 달성을 2005사업연도(2005.4~2006.3) 전략목표로 세웠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사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05사업연도에 시장점유율로는 업계 2위를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규모를 1,200억원대로 늘리며 고객만족도에서 1위 회사가 되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사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2005년 사업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를 맞아 보험사 사장들의 ‘보험대전(大戰)’선언에 연이어 나온 것으로 손해보험업계의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다.

김 사장은 경영 방향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 확충 ▲경영 기본에 대한 혁신 심화 ▲자율 혁신 활동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사업 역량 확충을 위해 영업조직 개혁, 새로운 채널의 시장 지배력 확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안정적인 자산운용수익 달성 전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고객만족도 1위의 회사로 만들기 위해 고객감동 경영의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사적인 CS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클리닉 개념의 CS교육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현장 개선 위주의 CS를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은행과 제2금융권 회사등 국내외 금융권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쟁법칙이 더욱 냉정하고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주도권 다툼에서 밀리는 금융기관은 바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만큼 영업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하고 관리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인터뷰중 시종 보험업을 천직을 넘어 성직으로 비유했다.

“외국에선 보험업이 3대 성직에 속한다고 합니다.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신부 목사, 신체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 그리고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성과를 올리려는데 급급하면 금방 지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거시적으로 멀리 내다보고 진정으로 상대방의 이익을 도모하고, 숭고한 정신으로 재무장하면 성과는 물론이고 자신의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는 보험정신은 ‘One for all, all for one(만인이 한 사람을 위하고, 한 사람이 만인을 위한다)’는 말로 정리했다.




김순환 사장 프로필



1947년 경남 밀양생 1966∼1970 고려대 수학과, 1972 삼성그룹 입사. 동방생명 전산실 이후 동방생명 영업소장 등을 거쳐 서울단체 지점장 역임. 1994년 삼성화재 전입후 신경영 추진실장, 2002.6∼2004.1 애니카 랜드 주식회사 대표이사, 2004.4∼2004.5 동부화재 경영총괄 사장, 2004.6∼현재 동부화재 대표이사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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