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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스여신, 매각 가속도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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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24 23:19

국내외 투자자 대거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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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스여신의 일괄매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산이 매각될 예정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리스여신의 매각 주간사를 맡고 있는 하나안진회계법인이 지난 19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론스타, 화인캐피탈, 리만브라더스, GE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리스여신 관계자는 “투자펀드, 컨소시엄 펀드, 구조조정전문회사 및 금융기관 등 국내외에서 알만한 곳은 대부분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리스여신의 매각작업은 이달 말 투자설명서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6월 중순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곧이어 실사를 거쳐 최종 입찰자를 결정, 본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한국리스여신의 실사가격은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3900억원. 이후 3차례의 상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다소 줄어든 규모가 일괄 매각된다.

현재 업계가 관측하는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론스타가 거론되고 있다. 규모와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론스타가 많은 점수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론스타측에서도 오래전부터 인수에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NPL(부실채권) 매입에 활발하게 활동해온 화인캐피탈도 빼놓을 수 없는 인수자로 유력한 상태다.

리스여신측은 이번에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직원들의 고용보장 및 보상 등을 제대로 받길 원하고 있다. 그동안 회수상환실적이 좋아, 채권단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국리스여신은 지난 98년 7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리스자회사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회사로서 리스사의 모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설립당시 인수한 채무는 4조원으로 현재까지 95%가 넘는 상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교회사인 한국리스여신은 당초 5년간의 약정협약기간으로 채권단과 계약했으나 5년이 지난 후에도 아직 상환할 채권이 남아 3개월마다 계약연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의 처리방안에 대한 채권단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계약연장형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약정기간이 끝나 회사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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