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캐피탈, 서울 상륙하나

한기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4-24 23:18

수도권 공략 위해 불가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우리캐피탈이 서울로 상륙할 전망이다.

지난 2월 매각 이후 인력확대와 조직개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캐피탈 관계자는 22일 “수도권 집중공략을 위해 서울로 본사와 인력을 이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본사가 있는 대구에는 본부로서의 기능만 남겨둔다는 방안이다.

우리캐피탈 최대 주주인 큐캐피탈홀딩스측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서울로의 이전얘기가 오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회사 현황을 파악하는 데 전력을 기하고 있어 최종 결정여부는 시일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우리캐피탈 정복조 신임사장은 종전 서울, 부산 지점과 대구영업부에서 대구본부, 서울, 부산, 경기, 충청, 호남본부로 확대 개편하면서도 “서울로 본사를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우리캐피탈이 서울로 이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할부 및 리스사가 본사는 지방에 두고 있으면서도 서울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의 시장이 지방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업계 한관계자는 “우리캐피탈도 사업확장을 위해서는 서울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캐피탈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35명에서 80명으로 직원을 대폭 늘렸고, 2006년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 규모로는 타사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판단이다.

또 대우캐피탈 자동차할부담당 전무였던 정복조 사장을 비롯해 박한영 현 대우자동차판매 본부장을 상무이사로, 전 현대캐피탈 이사 출신의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이사를 영입하며 자동차할부금융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정 사장은 “대우자동차판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주로 취급하고, 단시일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할부금융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지난 2월 대우자판의 협력사인 큐캐피탈홀딩스에 지분 63.88%를 161억원에 매각했다.

서한 11.11%, 대구방송 4.16% 조일저축은행 4.16%, 기프트컨설팅 4.16% 및 기타 0.03% 등 기존주주들은 이전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박민현/한기진 기자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