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글로벌은 최근 페레그린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IT 서비스센터,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DBMS 컨설팅, 튜닝, 보안, DBMS 보안 취약점 분석, 모니터링 등의 사업으로 삼성생명, 국민카드, 구 LG증권 등 2금융권 공급사례를 확보해 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금융권은 최근 ITIL에 높은 관심을 갖고 IT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한국CA, 한국HP, 한국BMC 외에 ISC글로벌까지 이 시장에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24일 ISC글로벌은 ITIL 시장에서 제품의 한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 6월까지 이를 완료해 현지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C글로벌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 확충, ITIL 컨설팅 업체 등과의 제휴 등도 계획하고 있다.
ISC글로벌 이광배 이사는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 등도 새롭게 제휴를 맺을 계획으로 대형 외산 업체를 포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ITIL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한 컨설턴트를 포함, 인력을 충원할 예정으로 내부 컨설팅 역량도 강화한다.
ISC글로벌은 올해 금융권, 비금융권을 합해 대형사에서 ITIL 부문에서만 5개의 구축사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SC글로벌이 공급하게 될 페레그린 솔루션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HSBC, 메릴린치, 알리안츠 등의 글로벌 금융권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페레그린 제품은 ITIL 핵심솔루션인 서비스센터, 자산관리 부문의 어셋센터를 중심으로 웹 기반 콘솔, 데이터 연동 도구, BI 포털, 네트웍 실시간 자동 검색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산관리와 서비스관리를 통합 적용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자산관리 체계를 개선, 연간 13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은 사례로 세계적인 홍보 사례가 됐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