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글로벌 트렌드 전략을 발표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보험 APAC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피쎄는 전사 CRM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해외 사례를 발표한 피쎄는 보상 부문에 CRM이 적용되고 있는 해외 트렌드와 함께 “회사, 개인의 연관관계를 모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피쎄는 뉴욕의 한 보험사 사례를 들어 연관관계 파악에 실패해 손실을 입게 된 예를 설명했다. 이 보험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갱신을 못한 화학회사 CEO의 자동차보험 만기 처리를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CEO는 보험사에 실망, 같은 회사에 가입했던 3만명 직원의 단체보험, 본인의 생명보험 등을 모두 타 보험사 상품으로 교체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