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기 교보생명 강남 재무설계센터장은 재무설계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일반 보험설계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철저히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센터입장에서는 고객과 일반 설계사에 대한 경중을 가릴 수 없다는 것.
강신기 센터장은 재무설계센터의 상담지원을 받은 설계사가 한차원 높은 영업을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문을 연 교보의 강남 재무설계센터는 강북에 이어 두 번째다. 강센터장은 지난해 9월 센터장으로 부임한 이래 현재 4명의 웰스매니저들을 이끌고 있다. 웰스매니저들은 CFP자격을 갖춘 내부직원을 선발했으며 5개월에 걸쳐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보 VIP고객들은 증여와 상속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 분야는 가장 역점을 두어 교육이 진행됐다.
“강남센터는 앞으로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일반 설계사들의 의견을 철저히 모니터링해나갈 계획입니다. 웰스매니저들은 선진 영업기법을 현실에 맞게 실현할 수 있도록 이 내용과 접목시켜나가게 될 것입니다.”
강센터장은 상담의 질을 높이고 고객에게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웰스매니저들 개개인의 실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고객상담에서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보험사가 운영하는 재무설계센터의 장점은 고객이 장기적인 계획을 짜기위해 자신이 보유한 전체 자산을 공개할만큼 플래너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폭넓은 네트워크의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교보는 재무설계서비스를 통한 영업방식이 70여개의 일반지점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과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2년안에 각 도단위 거점별로 웰스매니저가 상주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센터장은 이를 위해 재무설계센터에서는 분기마다 지점별 전국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진행됐던 세미나를 더욱 체계화해나간다는 것. 물론 교보의 탑골드고객들과 지점장들이 추천으로 VIP고객들이 센터를 자주 방문하고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활동도 게을리할 수 없다.
“2010년에 교보생명을 동북아시아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 회사로 만들겠다는 신창재닫기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