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스위스 해운회사에 대한 수출입은행 최초의 금융지원으로서, 지난해 프랑스 최대 해운회사인 CMA-CGM에 대한 금융지원에 이어 OECD 선진국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한 선박수출 대상국 다변화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업은행인 BNP 파리바를 협조 융자기관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최근 세계 선박금융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위상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신행장은 융자계약 체결에 앞서 수출입은행 파리 사무소(소장 차광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기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오규 주OECD 대사, 죠르주 쇼드롱 드 쿠르셀(George Chodron de Courcel) BNP 파리바(BNP Paribas) 은행 부행장, 파트릭 술라르(Patrick Soulard) 소시에떼 제네랄 (Societé Generale) 은행 부행장, 도미니크 튀프로-바리앙 (Dominque Tuffrau-Barriant) 프랑스무역보험회사(COFACE) 이사 등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 파리사무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파리클럽(Paris Club)에서 개최되는 수출금융과 개발원조에 관한 회의 및 채무재조정협상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 금융협력 및 교역 증진을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