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리은행은 금융칩이 장착된 휴대폰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자사 고객들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 시세조회, 주식매매, 주식정보 분석 등의 증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와 `IC기반 모바일 통합 서비스`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증권서비스를 제공할 증권사는 통합을 앞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 SK증권, 동양종금증권, 메리츠증권, 한화증권 등 6개사.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금융사간 서비스 융합사례"라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모바일 뱅킹 활성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우수고객을 유치 할 수 있고, 증권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모바일 증권고객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일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모바일 증권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증권업무만 지원되는데다 해당 서비스를 접속하는데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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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