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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 신사옥 추진, 주변 부동산 `들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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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04 16:12

현대차 쌍둥이빌딩 증축, 주변 주택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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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동과 서초동에 각각 현대차그룹 쌍둥이 사옥과 삼성타운 등 대기업 사옥이 들어설 전망으로 있어, 주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4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양재동 사옥 증축 관련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를 진행중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이 지역은 유통사옥이기 때문에 사옥 증축을 위채서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허가를 전제로 각종 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4월말, 늦어도 5월초엔 양재동 현대차그룹 쌍둥이 빌딩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양재동 사옥 옆에 위치한 3층짜리 별관건물을 21층 규모 연건평 1만9500여평으로 증축하는 안을 서초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등 그룹계열사가 들어설 `신(新) 삼성타운`을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부근에 조성 중에 있다. 2008년 완공 예정으로 43층, 34층, 32층짜리 건물 3개 동인 서초구 서초동 7500여평 부지에 지어 진다.

◇현대차 그룹 증축 소식에 주변 단독주택지 평당 200만~300만원 올라

현대차그룹, 삼성그룹 등 대기업 사옥이 서울 강남권에 속속 들어서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 사옥 증축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초구 양재 1동, 영곡동, 내곡동 일대 단독주택과 상가 건물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판교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현대차그룹 사옥 주변에 신설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매물 품귀 현상도 빚고 있다.

대지 45평 기준으로 단독주택은 평당 1400만~1600만원선으로 현대, 기아차 그룹 사옥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이후 평당 200만~300만원이상 올랐다.

현지 대덕공인 관계자는 "현대차 사옥 주변 일대는 아파트가 없는 단독주택이 많다"라며 "현대차 사옥 증축이 본격화되고, 신분당선 착공이 가시화될 경우 주변 일대 부동산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커,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근 상가도 현대차 그룹 신사옥 계획 발표 직후 500만원 가량이 올라 현재는 평당 3000만~5000만원 수준이다. 이미 권리금도 5000만~1억원정도 형성된 상태.

삼성타운이 들어서는 서초구 서초동 일대 아파트도 지난해 삼성타운 신축 게획 발표 이후 2000만~4000만원이상 올랐다. 인근의 무지개 아파트 25평형은 발표 당시 3억4000만~3억8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평균 3000만원이상 올라 3억7000만~4억1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변 신동아파트도 발표 당시 보다 2000만~4000만원이 올라 33평형은 5억2000만~5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부동산뱅크 서초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요인도 있지만 삼성타운 조성에 따른 이주 수요 등의 기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주변 상권 시세나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료 등도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재테크 팀장은 "대기업 사옥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이사 수요도 급증, 주변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린다"며 "특히 삼성전자나 현대차그룹 상주 인원도 많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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