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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투기 위험경고 과장됐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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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28 18:58

KCIF, "아시아지역 헷지펀드 500억달러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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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헷지펀드가 한국의 원화를 환투기 대상으로 삼아 대규모 공격할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KCIF)는 28일 한 보고서에서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중인 헷지펀드 규모는 500억달러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헷지펀드의 원화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CIF는 또 최근 환율이 급락할 때 역외시장에서 원화거래를 비교적 활발학 해온 헷지펀드 외에 신규 헷지펀드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KCIF는 "1조2000억달러규모의 헷지펀드 자금이 한국과 대만시장을 환투기 목표로 노리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상당부분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KCIF 관계자는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시에의 대만 언론 인터뷰를 국내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면서 상당부분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CIF는 또 싱가포르나 도쿄 등의 헷지펀드 담당 트레이더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달러/원 환율 급락시 새로운 이름의 헷지펀드가 역외선물환(NDF)시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지난주 후반부터 한국, 대만으로 꾸준히 헷지펀드 자금이 유입될 뿐이며 최근 환율급락과 관련된 대규모 추가자금 유입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일부 헷지펀드들은 이번에 환율이 급락하자 1020원대에서 새로 달러매도 포지션을 설정하지 않고 기존의 1040원대 달러매도 포지션을 유지했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이익실현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CIF는 또 "최근 역내외 시장에서 특이거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현재의 낮은 환율수준을 고려할 때 투기적 자본의 환시장 유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헷지펀드들이 최근 단기매매에 편중돼 있고 전망도 매수와 매도가 엇갈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에 대한 헷지펀드들이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KCIF는 지적했다.

위안화 절상 문제와 함께 최근 아시아 신흥국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일부 헷지펀드그룹의 고객펀드에서 환율 하락 기대물량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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