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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오토리스 선두 추격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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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26 19:13

4000억 매출목표로 시장 확대 전략
현대캐피탈도 신상품 개발로 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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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장규모 3조원대로 추산되는 오토리스 시장을 둘러싸고 캐피탈사들의 한판 경쟁이 뜨겁다. 도요타가 3월 중에 캐피탈사를 신설, 새롭게 오토리스 시장에 뛰어들 태세고, 이에 뒤질세라 삼성카드는 공격적으로 영업을 강화해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자동차리스 영업에 적극 나서기보다 도약을 위한 영업인력 확충 및 교육, 전산시스템 구축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제반인프라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삼성카드는 올해 영업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의 2배 이상인 약 4000억원 대의 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오토리스 실적은 1800억원으로 월 평균 150억원 가량 판매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오토리스 영업을 위한 인력확충 및 교육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작년에 출시한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 상품을 속속 개발, 상품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리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시장점유율 약 65%)를 고수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제휴사들과의 쌍방 마케팅(Co-Marketing)과 주요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밀착 마케팅 전략으로 오토리스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리스상품의 저변 확대로 오토리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05 전체 오토리스 시장은 약 3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클라스오토(KlassAuto)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외신인도 상승에 따라 조달금리가 하락해 올해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오토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차효과’로 실적향상에 크게 고무된 삼성카드는 매출목표를 늘렸다.

지난 12월 SM7이 출시되면서, 삼성카드는 르노삼성을 통해서만 올해 월 150억원 가량의 실적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오토리스는 월평균 약 10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SM7이 나오자마자 지난 12월 한달 동안 7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1월도 르노 SM7을 통해 약 70억, 2월의 경우도 설 연휴를 감안해도 이미 실적이 60억을 훌쩍 넘기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차전문 리스를 취급하는 캐피탈사들도 영업력 강화로 맞서고 있다.

이미 오릭스코리아가 쌍용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쌍용캐피탈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하고 있다. 스타리스도 치열해질 경쟁구도를 돌파하기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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