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먼 플라자 (79) 우리은행 ‘투체어스 어드바이저리 센터’ 안명숙 부동산팀장

태은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2-23 22:47

부동산과 금융 접목된 PB컨설팅 특화해 나갈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부동산은 고객입장의 종합자산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문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간접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환경에서 PB분야에서의 부동산 컨설팅을 특화된 부문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로서는 처음 금융계에 발딛은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지난 1월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에서 우리은행 PB센터의 전문가 그룹인 ‘투체어스 어드바이저리 센터’의 구성원으로 새롭게 시작한 각오가 남다르다.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 각자에게 맞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안명숙 팀장은 “거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PB센터에서는 상당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객이 많기 때문에 수요의 측면에서 부동산 시장을 짚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간 쌓아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적 시각과 상담사례를 통한 실제 시장의 현황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은 이를 둘러싼 요소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예측이 힘든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요소를 체계화해나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인력이 금융기관과 같은 제도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향후 부동산과 연계된 금융상품을 특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사례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두달이 안된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느낀 PB고객의 특성은 어느 수준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작은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그가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전략은 원칙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자금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확실히 정하고 지역별, 상품별로 분산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변수가 많은 부동산 시장이지만 안정된 투자자세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는 현재 두가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객에게 부동산관련 상담서비스를 해주는 것과 함께 우리은행 PB와 예비 PB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교육을 맡고 있는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고객에게 컨설팅해주고 있기 때문에 교육 또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면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어드바이저리 센터가 내부 직원인 PB들과 융화를 이루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부동산 시장에서 인정받던 전문가답게 그는 이 부문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상담과정에서 다양한 방향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앞으로 PB서비스의 질적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금융계에 부동산 분야를 개척해나가겠다는 그의 포부는 당차다.

“우선 외부전문가 조직이 금융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객관적인 부동산 컨설팅을 통해 우리은행 ‘투체어스’라는 PB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