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IBM은 지난해 말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 후 최근 최종계약을 체결, 시스템 구축은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는 9월부터 LG카드는 스마트카드 디자인, 발급, 재발급, 사후관리, 폐기 등 카드 관리를 위한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카드 수요 증가와 카드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선진 여신금융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LG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보안성, 휴대성, 정보축적 능력이 뛰어난 스마트카드를 업무에 적용하고 관리하는 절차를 혁신할 수 있고 기존 고객에 대한 로얄티 강화 및 고객만족 경영, 관리 비용 감소,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스마트카드 관리를 위한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연관 시스템과의 연계를 담당하는 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의 핵심 엔진인 IBM의 ‘Core SCMS’ 솔루션과 키 관리 등을 담당하는 IBM의 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관리 시스템과 후발급 시스템 구축에는 KEBT와 협력하게 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