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나은행은 그동안 하나, 서울직원간에 다르게 적용했던 임금제도를 직무성과급제로 통합하기로 하고 김승유 행장과 최원호 하나노조위원장, 이태수 서울노조위원장은 이날 임금통합 합의서에 사인했다. 그동안 하나은행 직원은 직무성과급제를, 서울은행 직원은 단일호봉제를 적용받아 왔다.
이번 임금제도 통합은 지난해 9월1일자로 소급적용되며 서울은행 직원들은 적게는 7%에서 많게는 20% 수준의 임금인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직원도 대략 7% 수준의 임금이 인상되며 최근 서울지방노동청이 시정명령을 내렸던 이원직군제(FM/CL)를 적용받는 직원은 20% 정도 임금이 인상된다고 노조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