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이번주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내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원증권 고객시스템부 이병성 부장은 15일 새티암코리아를 선정한 이유로 “금융권 IT 프로세스와 관련된 컨설팅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새티암코리아는 동부정보기술과 함께 동부화재 IT 운영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국내 ITIL 금융권 프로젝트가 드물었던 만큼 이번 사업자 선정에 6개월을 보내는 등 신중을 기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대형 SI업체들이 ITIL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BSI15000 인증을 받았지만 이는 내부 운영효율성보다는 외부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참고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동원증권은 이번에 ITIL 컨설팅을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 BSI 15000 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CMMI레벨3 인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ITIL은 시스템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CM MI는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새티암코리아는 지난 2002년 국내 지사가 설립돼 eSCM 컨설팅 등의 품질관리 방법론을 중심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