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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부산은행 CIO 정보지원본부 장창진 부본부장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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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2-18 19:39

“차세대시스템 단계적 구축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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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으로 특화…내년 500억원 투자

부산의 지역 거점은행으로 대구은행과 함께 지방은행의 대표적 은행인 부산은행.

최근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BPR(영업점업무재설계) 시스템을 가동하고 대구은행과 함께 IT 공동구축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은행 CIO(최고정보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보지원본부 장창진 부본부장〈사진〉을 만났다.



△ 내년도 IT투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바젤Ⅱ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차세대시스템의 구축 방식은 기존 시중은행과 달리 단계적 구축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차세대시스템TFT(태스크포스팀)를 14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타행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EA(전사적아키텍쳐)를 진행할 것이다. 바젤Ⅱ는 현재 IT본부 내에 7명으로 TFT를 구성해 연구 중에 있다.



△기존 IT 인프라는?

데이터 관점에서 부산은행은 이미 20년전에 정보계를 RDBMS(관계형데이터관리시스템)로 구축했다. 그리고 최종으로 지난 6월에 EDW(전사적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했다. 분석을 위해 데이터 ODS(운영데이터시스템)를 갖췄다. 따라서 데이터의 일관된 체제를 갖추고 있다. 부산은행 데이터 관리는 질과 양적 측면에서 모두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프로세스 관점에서는 표준화와 간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SPI(소프트웨어프로세스개선) 컨설팅도 받았다. 내년 CMMI3 획득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호스트, 웹,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사 확산에 들어갔다.

이중 웹환경 시스템은 정통부에서 수여하는 한국SW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와 내년 IT투자 규모는?

올해는 400억원 정도에서 IT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많은 500억원 정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은행과의 IT공동 구축은?

IT부문 공동구축 논의는 지난 99년부터 진행됐다. 그 대표적 예가 자동화기기 공동구매와 재해복구센터 공동 활용 등이다. IT 공동 구축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대구은행과 합의했다. 차세대시스템, 기업연금 시스템이 그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IT공동 구축은 궁극적으로 전산센터 공동 활용까지 고려하고 있다.



△부산은행의 IT 투자 특징은?

부산은행은 대부분의 IT 프로젝트를 현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업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또 전자금융을 통해 IT 부서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 지역은행으로 국제영화제티켓시스템 등 특화된 IT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 = 신혜권 기자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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