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년 안정된 수익형 부동산 선호 예상

태은경

webmaster@

기사입력 : 2004-12-18 19:33

장기투자로 ‘악재의 기회’ 노릴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올해부터 이어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안정된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선호되지만 극심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곽창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16일 FP센터에서 개최한 ‘Rich& Happy’세미나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큰 폭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규모의 이익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실거래가 과세 시스템 도입과 양도세, 보유세, 거래세의 증가로 거래유인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한 아파트나 주택거래의 경우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분양 수요 또한 판교분양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기대심리로 인한 침체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내년 부동산투자자들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우량상가나 입지여건이 좋은 곳으로만 투자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곽이사는 “올해 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내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한 3년후의 시장을 보고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특히 내년에는 정책보다는 경기의 흐름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돼 환금성을 염두에 둔 투자에 중점을 두고 현금을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건축의 경우 개발이익 환수제의 시행이 연기됨에 따라 사업승인후 재건축 단지는 반사이익을 예상할 수 있으며 초기에 지어진 단지는 반짝 가격이 상승한 후 정권말기까지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개발 지역 투자에 대해 그는 “주택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재개발이 활성화될 수는 있겠지만 뉴타운 기대효과로 인해 이미 가격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선별적인 접근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의 경우 한국토지공사의 자료에 따라 지가가 전국평균 0.6% 상승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특히 지역별로 투자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개발지역 등 한정된 지역중심으로 지가상승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분양권은 새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큰 폭의 시세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를 피해 지방의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단기매매도 늘어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금이 묶여버리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충고했다.

한편 네오머니에서 연말특집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세금, 금융상품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듣는 ’2004 하이라이트와 2005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