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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문안 PB경쟁 구도 완성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2-15 22:55

국민銀 골드앤와이즈 명동센터 개점
신한 하나 외환 제일 등 강자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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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15일 프라이빗뱅킹센터인 골드앤와이즈(GOLD &WISE) 16호점을 명동에 열고 서울 도심지인 4대문안 경쟁구도에 전면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4대문안 프라이빗뱅킹전은 더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반면에 은행이나 증권 등 PB 또는 웰스메니지먼트 센터들로선 그만큼 힘겨워지는 셈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2가 명동본점 옆 별관2층에 명동PB센터를 열었다.

이곳 인근은 PB분야 강자들이 즐비하다.

4대문안에서 다툴 강자들은 광화문 네거리와 을지로 입구역 네거리 등에 촘촘히 몰려 있다.

롯데호텔 맞은편 하나은행 본점에선 자산 10억 이상 고객을 상대하는 웰스매니지먼트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5억 이상 고객들을 겨냥한 골드클럽을 본점 영업부와 적선동에 열어 놓았다.

외환은행도 을지로 1가 본점에 웰스매니지먼트센터 영업 중이며 바로 옆 동양종금증권 빌딩에선 이 증권사 골드센터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무대를 옮겨 광화문 네거리로 가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PB센터 그리고 굿모닝신한증권 웰스매니지먼트센터가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빌딩에 나란히 자리잡았고 길 건너 광화문우체국 건너편 교보빌딩 1층엔 제일은행 강북PB센터가 있다.

다시 멀리 남산 쪽으로 걸음을 내달으면 우리은행 본점 지하 본점영업부와 별도로 VIP영업을 전담하는 투체어스도 활약중이다. 또 삼성증권도 종로1가 로터리에 접한 본점에 FN아너스를 열고 시장공략을 지속해 왔다.

이런 입지 속에서 국민은행 원연식 명동PB센터장은 “강북의 전통 부자들이 주고객층으로 이들은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런 투자성향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순수한 오피스·상가지역으로서 서울 강북지역 전체를 명동PB센터의 영업권으로 보고 잠재고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명동센터 오픈 기념으로 해외 주식, 천연자원, 금,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부동산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GOLD&WISE 글로벌베스트셀렉션 재간접투자신탁’을 전국의 PB센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식부문에는S&P500지수 편입종목 중 대형우량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천연자원 부문에는 대표적인 천연자원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금에 대한 투자는 전세계 귀금속관련주 투자펀드 중 금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에,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미국,일본, 유럽의 부동산 뮤추얼펀드와 리츠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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