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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금융 19만여명 구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1-28 16:06

온·오프라인 벽지 등 ‘종횡무진’
6개월간 21만건 2조4천억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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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금융이 21만여건의 대부신청 실적을 이룬 가운데 지난 22일까지를 끝으로 접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마음금융은 앞으로 신용회복을 끝까지 지원하는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대부실행자가 다시 연체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채무자별 관리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28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접수 마감일인 22일 신청접수에는 무려 6337명이 몰렸다.

지난 5월20일부터 약 6개월 동안 전국 20여개 신청사무소와 인터넷을 통해 21만여건 약 2조4000억원어치의 대부신청을 받았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병역 의무를 지키고 있거나 재소자라서 신청 사무소를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국방부와 법무부 등 정부 및 사법기관의 협조를 구했고 울릉도 처럼 먼 곳에 임시 사무소를 여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마음 금융 관계자는 “고객인 신용불량자들을 위해 ‘CRM 기법’을 도입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에 힘썼다”고 말했다.

또 “한마음금융 홈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한 결과 2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온·오프라인 영역을 넘나 들며 원스톱 서비스 구현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콜센터를 통한 신용회복지원 상담은 무려 92만여 건이 이뤄졌다.

심지어 채무관계가 복잡하거나 법적문제가 얽혀 있어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고충처리센터’를 열어 무료 상담을 해준 것도 눈에 띈다.

신청 또는 조회 희망자들에겐 개별적인 채무상황에 따라 핸드폰 및 우편안내장을 통하여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홈페이지에선 ‘자가진단 코너’를 만들어 배드뱅크 대상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좋은 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한마음금융측은 선납금 납부기한인 오는 12월3일까지 모두 19만여건에 총 규모 약 2조원에 이르는 신용회복지원이 실제 착수될 것으로 한마음금융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들 대부신청자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나이가 37세이며 평균 세대월소득이 약15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 대부분 균등형상품을 선택했고 평균대부금액은 1억68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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