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부신청 건수는 1400여건이었으나 16일 2458건, 17일 3013건, 18일 4008건을 기록했으며 19일엔 6126건으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갈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신청 마지막날인 22일엔 그 수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한마음금융을 통해 신용불량자 딱지를 떼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19일까지 한마음금융을 통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난 건수는 총 15만2637건에 이른다.
당초 배드뱅크 설립이 확정되던 때의 지원 대상자는 담보나 보증 문제에 걸린 69만명을 뺀 모두 111만명이었다.
한마음금융이 만약 15만여건의 지원 실적으로 마감한다면 지원대상의 14~15%를 구제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 아셈타워 27층에 마련된 한마음금융 대부창구에서 한마음금융 대상자들이 대부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