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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강정원 체제 돛 달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0-31 16:14

이사회 성과연동 등 스톡옵션 최대 70만주 부여
당분간 체제유지하되 영업력 돌보기 주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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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오늘(1일)부터 은행과 한국금융산업 탈바꿈에 본격 나선다.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새 상근이사로 선임된 뒤 곧바로 이어진 이사회에서 일사천리로 신임행장에 등극함에 따라 오는 2007년 10월31일까지 아시아 리딩뱅크 최고경영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강정원 행장이 주주와 고객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부응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성과 폭에 따라 최대 70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줬다.

성과에 따라 최대 50만주를 받을 수 있고 20만주는 주가변동치를 반영해 행사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실적개선 유인을 크게 한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행장은 주총장에서 “앞으로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닦아 놓은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 전통을 이어 받아 더욱 튼튼하고 수익성 높은 은행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경영방침 및 비전에 대한 발언을 대신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늘 오전 8시30분에 마련될 취임식에서 밝힐 취임사와 곧 이은 9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철학과 방침 그리고 비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계는 강정원 행장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부실자산 감축과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금융계와 국민은행 내부에서는 당장 큰 폭으로 조직을 손질하거나 대규모 인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은행 한 관계자는 “내정자 신분으로 은행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업무보고도 서면으로만 받은 상태여서 우선은 실태와 현황 파악에 주력하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영업력 극대화가 발등의 불이고 수익과 주주가치 극대화의 첩경이기 때문에 얼마나 파격적이고 화끈한 성과주의의 채찍을 들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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