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S는 간단한 전화기 발신 신호 하나만으로도 전화번호의 유효 또는 결번 상태를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통신판매업계와 카드, 증권, 보험, 은행 등에서 DM 발송시 발생하는 반송율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진텍과 공동으로 개발한 TACS 는 일본전기통신단말기 심사협회인 JATE(Japan Approvals Institute for Telecommunications Equipment)에 의해 이미 그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는 300여개의 기업이 TACS를 이용해 고객관리와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TACS 이용시 자동으로 확인된 대용량의 전화번호 리스트를 토대로 고객을 세분화하고 정기적으로 고객의 상황을 파악해 고객과의 연락단절을 최소화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정보는 국내에서 금융기관이 TACS를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고객연락처로의 접촉 시도를 방지해 비용손실 절감효과를 얻을뿐더러 고객 연락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업무 효율성 확대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정보 이호제 부장은 “카드사들이 TACS를 이용할 경우 반송율을 최대한 낮출수 있고 이로인해 발송비용의 5%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절감효과뿐 아니라 CRM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