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수료 현실화는 8월말부터 각각의 홈쇼핑사와 개별협상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서, ▲ 현행 2%인 가맹점 수수료를 2% 초반대로 현실화하고 ▲ 부정사용 및 거래에 드는 비용을 양사가 협력하여 절감하며 ▲ 6개월간의 평가기간을 두고 원가요소 변동시 재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비씨카드와 홈쇼핑사는 ARS와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거래가 주를 이루는 홈쇼핑업계의 특성을 반영하여 ▲ 부정사용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고객 불편 및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키며 ▲ 신용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반에 대한 비용절감을 위해 양사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6개월간의 평가기간(2004. 11-2005.4)을 두고 업무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자금비용, 프로세싱비용, 대손비용에 변화로 인해 가맹점 수수료율 원가가 변동되었을 경우에는 2005년 7월에 재조정 하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비씨카드 홍보팀 신동은 팀장은 “이번 수수료율 현실화는 카드사와 가맹점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출한 최초의 사례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프로세싱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