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카드대란 없었다""

신세계 이마트는 비씨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고 비씨카드 결제를 전면 중단한 1일, 당초 우려했던 `카드대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63개 점포 중 57개 점포 현장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결과, 오후 1시 현재 이마트 내점 고객 중 비씨카드 결제 요구 고객은 총 244명으로, 이중 42%인 95명의 고객이 타사 카드로, 44%인 99명이 현금으로 결제수단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30명의 고객은 현금 부족 등을 이유로 구매를 취소했다.

이마트는 "이번 결제 중단이 신문 방송 등을 통해 미리 예견된 내용이어서 고객들이 현금이나 타사 카드 등 대체 결제 수단을 미리 준비해와 별다른 불편없이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내점 고객 수도 평소와 다름이 없어 비씨카드 결제 거부로 인한 충격은 없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또 지방점 중 군산과 전주, 상무, 동해점 등은 비씨카드 결제 요구 고객이 1명도 없었다며 지방에서도 `카드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