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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우리 2위권 다툼에 하나 근접

원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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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29 17:26

대구-부산銀 점유율 의좋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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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예금과 대출에서 점유율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과 우리은행의 2위권 자리다툼 구도는 여전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중 국민은행이 올 상반기 예금 및 대출에서 각각 20.6%, 20.7%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리딩뱅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은행의 대출 규모는 622조4255억원이며 이중 국민은행이 128조8046억원을 차지한다.

총 예수금도 전체 은행 665조9817억원 중에서 국민은행은 137조486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 기업은행 등 5개 특수은행의 여수신 점유율을 합친 것과도 비슷한 규모다. 특히 5개 특수은행의 예수금 점유율이 21.5%로 국민은행의 예수금 점유율인 20.6%와 맞먹을 정도다.

그러나 농협의 경우 예수금 규모는 83억7136억원으로 전체에서 12.6%를 차지했으며 대출금도 70억4844억원으로 11.3%를 차지했다. 국민은행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이다.

다음으로 우리은행의 대출금과 예수금이 각각 69조2515억원, 78조5550억원으로 전체에서 각각 11.1%, 11.8%의 점유율을 보여 농협과 2위권 쟁탈이 치열하다. 이어서 총대출금의 경우 하나은행이 53조374억원으로 8.5%를 차지했으며 기업은행이 8.3%의 점유율을 보여 비슷한 규모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총대출금이 45조1820억원으로 7.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조흥(5.8%) 산업(5.7%) 외환(5.3%) 등이 뒤를 이었다.

총예수금은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10.0%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신한은행이 7.0%, 외환이 6.8%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행의 경우 전체 은행 대출금과 예수금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7%, 7.2%로 미미한 수준이다. 또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대출금 1.6%, 예수금 2.1%로 똑같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한편 같은날 금감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 1인당 당기순이익을 보면 신한은행이 1억4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산업은행이 8200만원, 수출입은행 7500만원, 하나은행 6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총자산, 총대출금 , 총예수금, 1인당 당기순익
                                                            (2004년 6월말) (단위 억원,%)
주:1) 은행계정 총자산 + 신탁계정 총자산-상호거래
2)원화대출금, 외화대출금, 내국수입유산스, 지급보증대지급금, 신탁대출금
3)원화예수금, 외화예수금, 양도성예금증서, 신탁예수금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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