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솔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한솔그룹에서 퍼시픽캡펀드(PPRF)로 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상호도 기존의 한솔상호저축은행에서 한강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저축은행은 올초부터 사내 TFT를 결성, 사내공모와 외부용역을 통해 상호변경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말에는 전문CI업체인 디자인파크와의 계약을 통해 상호 뿐 아니라 전체 CI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예비상호의 사전등록을 마친후 최종안으로 이종윤 사장과 대주주, 임원들은 한강상호저축은행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솔저축은행은 최종안 결정후
각 지점에 배치, 고객들에 선호도 조사를 마치고 CI변경 최종작업에 들어갔다.
최종작업이 끝나면 8월말 결산주총후 한솔저축은행은 한강저축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솔저축은행 김광래 팀장은 “상호변경으로 인한 고객들의 동요를 방지하고 새로운 상호를 알리기 위해 각 지점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했다”며 “이번 CI변경은 고객들과 사원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 변경되는 한강저축은행은 녹색, 파란색, 흰색의 심벌로 구성된다. 녹색은 자연과 들을 뜻하고 파란색은 우주를 의미한다. 또한 가운데의 흰색은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이라는 의미와 소매금융의 젖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