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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날…‘글로벌 유무선인터넷’기업으로 성장할 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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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6-06 17:33

앞선 상품개발… 사람을 중시하는 복지정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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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한 다날(대표이사 박성찬)은 휴대폰 결제와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으로 대표되는 커머스와 콘텐츠의 이종분야에서 모두 시장을 석권하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다날의 오늘날 성공은 그동안 항상 앞선 상품개발과 상품간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직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직원복지 정책 등이 있기에 존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날의 사업영역은 휴대폰 결제서비스, 통화연결음과 벨소리 등의 콘텐츠 분야, 모바일게임과 모바일 방송 등의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분야 등으로 나눠져있다. 현재는 결제서비스 사업과 콘텐츠 사업이 주력분야로 전체 수익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사업 등도 계속해서 확대중에 있다.



◇ 휴대폰 결제 서비스 = 2000년 7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 ‘텔레디트’는 서비스 시작 10개월만에 거래액 100억원 돌파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인터넷 유료화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정보 누출을 우려, 온라인상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습관을 파악하고 사용의 편리성과 서비스 안정성, 후불제라는 장점으로 급성장해 2002년에는 거래액 110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2000억원에 도달했다.

지난해 휴대폰 결제 총 시장규모는 4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날은 현재 휴대폰 결제외에 일반전화 결제와 엔시소프트, 네오위즈, SBSi 등 제휴사이트 6000여개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결제의 사용처가 넒어지면서 행정자치부 사이트에도 제공돼 온라인 고시접수 결제까지 대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독창성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2002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지난 10월에는 휴대폰으로 부조금을 낼 수 있는 부조금 결제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웹사이트(www. bujoo.com)도 운영중에 있다.



◇ 콘텐츠 사업 = 무선인터넷 시대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통화연결음, 벨소리, 노래방 등 뮤직콘텐츠는 다날의 주력사업 중 하나이다. 일찌감치 광고, 마케팅비 투입으로 700-5857을 벨소리 대표주자로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무선인터넷 시장에도 가장 먼저 진입해 현재 ‘다날♬5857’이란 브랜드로 각 이동통신사에 모두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후 등장한 벨소리 시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인 통화연결음 시장에도 단연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에 가장 최적화 된 자체 기술의 꾸준한 상품개발로 다양한 파생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의 이러한 콘텐츠의 우수성은 2001년 디지털경쟁력 향상대회서 디지털콘텐츠 부문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획득함으로서 입증되기도 했다.


◇ 인터넷·멀티미디어 부문 = 벨소리로 대표되던 무선 인터넷 콘텐츠가 기본 인프라의 확충과 단말기의 진화에 맞춰 멀티미디어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경향에 따라 모바일게임, 모바일CD, 모바일방송, 동영상서비스 등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날은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멀티미디어사업부’를 중심으로 EV-DO 환경에 맞는 개발과 더불어 갈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기본 콘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중에 있다.

또 단순 콘텐츠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역할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이미 만들어진 콘텐츠의 가공에서 탈피하고 개인참여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본격적인 무선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 성공 비결과 목표 = 오늘날의 다날이 있는 것은 현실성 없거나 먼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보다는 이제 곧 가능한, 그러나 남이 아직 망설이고 있는 사업에 과감하게 진출한 것이 주효했다. 한 발 앞서 수익이 되지 못하는 것보다 반 발 정도만 앞서는 ‘혜안’이 성공 비결인 셈이다.

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비중있는 양 사업부를 동시에 지원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는 효과를 낳았다. 게다가 전 직원의 40%에 해당되는 연구개발 인력에 사장까지 발로 뛰는 마케팅 전략은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익원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사람을 중시 여기는 대표이사의 경영철학과 독특하면서도 직원들이 반기는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그 어느회사 보다도 높은 직원들의 자부심도 한 몫했다.

다날은 지난해 무선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대표적인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무선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기로 삼을 계획이다. 해외 시장도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 다날 직원들이 휴양지로 이름 붙여진 회의실에서 열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우) 왼쪽은 다날의 대표적 모바일게임’고로고로촙’



올해 매출 580억원 순이익 63억원 목표

매년 매출액 급증…사업비중 다각화



다날은 설립 초기에는 무선호출기에 문자를 입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을 축적했다. 현재는 휴대폰결제 서비스, 휴대폰 통화연결음,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모바일게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부터 사업다각화에 성공, 휴대폰결제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결제를 지원하는 커머스분야와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분야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시장까지 폭 넓게 진출해 있다. 다날은 국내 최대 휴대폰결제와 무선콘텐츠업계라는 명성에 걸맞게 작년도 466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들 각 영역에 대한 인력충원과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다날의 매출구조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유무선 전화결제 서비스를 포함하는 모바일 커머스사업과 통화연결음과 벨소리 서비스 등의 모바일 콘텐츠사업이 그것이다.

다날은 2001년 이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4년 총 예상매출액은 580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콘텐츠 사업부에서 60%, 결제 사업부에서 40%,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실제 2004년 1분기 동안 달성한 매출 실적은 약 125억원, 순익은 14억5천만원 정도로 매출이 7,8월 여름 방학과 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다날의 지분은 대표이사인 박성찬 사장등 최대주주가 37.8%인 162만1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이 10.3%인 4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로 발행할 주식은 총 184만주로 고수익증권투자신탁 45%, 우리사주20%, 일반투자가 20%, 기관투자가 15%를 배정할 예정이다.

              <연간 영업성과>
                                    (단위 :백만원)
*2002년에는 비영업성인 외환차익이
19억원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상당부분 증가했다.
따라서 대손설정비율의 차이와 외환차익을
배제한 매출액 순이익율은 매년 15% 대의
고른 수익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구성 현황>
                                                                 (단위 : 억원)




다날의 직원복지 제도와 社名의 의미

‘인재중시’ ‘다가오는 날은 다 좋은 날’



다날 박성찬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은 사람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철학 기반아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현재 다날에서는 독특하면서도 직원들이 반기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 내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 제품을 구비해 두고 직원들에게 무료로 마실거리를 제공하며 금요일을 간식 데이로 지정해 전체 14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먹을 거리들을 제공한다. 또 매월 사원전체 이벤트 제도를 갖기도 한다.

이러한 예로 한강 유람선을 빌려서 식사하기, 잠실 아이스링크장 단체 입장, 호텔뷔페 파티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을 가져왔다. 올해는 바쁜 일정과 팀별 회식 강화를 고려해 분기별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달에 10만원 한도 내에서 직원 개개인 당 교육비, 공연비 등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비 지원정책도 있다.

다날은 ‘다음날’, ‘다가오는 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설립 당시 한글에 관심이 많던 회사 임원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된 것이다. 어제와 오늘은 우리말인데 비해 다음날의 의미인 ‘내일’만 유독 한자어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박성찬 사장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가오는 날은 다 좋은 날’ 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다날 박성찬 사장은 “이것은 현재 다날의 모토가 돼 자칫 차갑게 느껴지기 쉬운 IT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 다날 박성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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